여행

세부에서 오슬롭 현지 투어 비용, 소요시간, 준비물 총정리 (고래상어, 투말록 폭포, 가와산 캐녀닝)

by정보천사 2023. 7. 15.

 

썸네일

 

어른 4명 초등학생 4명 모두 8명이서 세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현지인 친구가 있어서 자유여행으로 현지투어를 통해 다녀왔더니 한국여행사의 반값의 가격에 오슬롭 투어를 할 수 있었어요.

 

고래상어, 투말록 폭포, 가와산 캐녀닝 투어 비용과 시간, 준비물을 총 정리 해보았습니다.

 

1. 세부에서 오슬롭 까지 시간

  두짓타니 호텔에서  오슬롭까지 구글맵으로 3시간 42분이 나오지만 4시간 가량 걸려요. 오전에 고래상어를 봐야 해서 새벽 2시 30분에 출발을 하여 중간에 졸리비 드라이브쓰루에서 햄버거 테이크아웃을 하여 끼니를 대신했습니다. 이래저래 시간지체하면 고래상어투어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질 수 있어요.
투어시간은 왕복 16시간이 걸렸습니다. (세부시티로 돌아가는 길이 막혀 호텔 가는데 5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2. 도로상태

 8인이 움직여야 해서 밴을 탔지만 현지 도로상태가 거의 비포장도로 수준이어서 편안하고 안락함은 버려야 해요. 덜컹덜컹 거리는 길을 4시간가량 가야 해서 멀미하시는 분은 미리 멀미약 먹고 숙면을 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준비물

  1) 방수팩 ( 손목에 조일수 있는것으로 준비), 목줄 타입은 고래상어 투어시 빠질 수가 있어요.
  2) 여벌 옷. 큰 타올. 쓸 돈
  3) 캐녀닝 할때 신을 튼튼한 트레킹화 (저의 배럴 워터슈즈 바닥이 홀라당 벗겨져버려 힘들었어요ㅜㅜ)
  4) 고래상어 투어시 사용할 개인 스노클링 장비 (물안경은 빌려주지만 스노클은 빌려주지 않아요)
  5) 래시가드나 수영복 (전신래시가드는 사진 찍을 때 좀 안 예쁘긴 하더라고요)
      딱히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아요. 세부시티로 돌아올때까지 젖은 채로 와야 해요.
  6) 고프로는 현지에서 빌려줘요. (sd카드도 필요 없어요. 바로 핸드폰으로 전송해 줘요)
      -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서 고프로는 필수! (550페소에 빌렸습니다, 보트맨이 찍어줘요)
 

4. 비용

고래상어 입장료 500페소 (한화 12,500원) x 8인
투말록 입장료 100페소 (한화 2,500원)  x 8인
캐녀닝 1,500페소 (한화 37,500원) x 8인
현지 고프로 550페소 추가 (한화 13,750원)
가이드 + 호텔 차량 픽 드랍 비용 7,000페소 (한화 175,000원)
8인 총 24,350 페소 (한화 약 600,000원)  (인당 76,000원)

세부자유여행투어비용

 

세부구글지도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지 도착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줄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다 모여있는 듯해요.

 

현지 가이드분이 미리 대기 번호표를 받아 둬서 시간 아깝게 기다리지 말고 투말록 폭포 먼저 보고 오자고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센스쟁이 가이드 ^^ 

 

 
고래상어 투어지에서 투말록 까지 차량으로 약 8분~10분 정도 걸려요.
투말록 폭포 근처에서부터 차량이 굉장히 밀려 있어요.

 
 

투말록

 
유명 관광지답게 어딜 가든 엄청난 인파와 차량이 밀집되어 있어요. 
저희는 고래상어를 보지 않고 일찍 도착하여 혼잡한 시간대는 피했답니다.

 

투말록
하늘색 상의를 입고 있는 오토바이 맨

 
투말록 폭포까지 길이 험난하기 때문에 차량 이동이 힘들어 오토바이 맨들의 뒷좌석에 앉아 이동합니다.
한 명만 탑승가능해서 아이들 각 각  오토바이맨 뒷자리에 앉아 이동했습니다. 

 
 

 

모자가 날아가지 않게 꽉 조여주세요. 오토바이가 생각보다 빠르게 왔다 갔다 해서 소지품이 날아가면 찾기가 힘들어요.

 

투말록

 
가파른 산길을 오토바이맨과 함께 십여분 달리면 이렇게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폭포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전정보 전혀 없이 가서 사실 별로 기대 없이 갔는데 절경에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폭포라고 하는데 과연 그 압도적인 폭포 스케일과 멋짐에 감격스럽습니다.
 

투말록

 
폭포수가 안개처럼 분사되어 근처에 가면 계속 비가 내리는 것 같아요.
무더운 필리핀 날씨지만 여기만큼은 아주 시원하다 못해 조금 있으면 추워집니다.
 

투말록투말록

 
사춘기 큰아이가 어찌나 행복해하던지 너무너무 멋지다며 계속 환호하고 있어요. 다행입니다. ㅜㅜ
아바타 영화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거기의 모티브가 되었다니 더 신기해하고 아름다운 폭포의 배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요. 집에서는 그렇게 으르렁 거리고 싸우더니 타국에 있으니 절친이 된 자매입니다.  
 

투말록투말록

 
카메라에 이 아름다운 폭포의 절경을 다 담을 수 없어 안타까워요. 원시림 속에 으리으리한 유물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이날 비가 오다 말다 해서 날이 좀 흐렸지만 그래도 멋진 폭포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투말록

 
계곡 아래에는 닥터피쉬가 살고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한지 쪼롬히 앉아 발가락 간지럽히는 닥터피쉬 체험을 하고 있네요. 
 
 

투말록

 
올라갈 때도 다시 오토바이 맨의 뒷좌석을 타고 올라가요.
좁은 길에 오토바이가 오며 가며 쌩쌩 달려서 걸어 다니기는 불가능해 보여요.
 

투말록

노란 옷의 저희 차 멋쟁이 운전기사 겸 가이드인 제시입니다. 관광명소답게 여행사 벤들이 좁은 길에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어요. 곡예운전을 해야지 빠져나갈 수 있는데 나름의 규칙이 있어 사고 없이 잘 다니는 듯해요. 
 
고래상어 투어 대기번호표 174번이라 투말록 폭포 8시쯤에 보고 10시쯤 고래상어 투어를 하러 갔어요. 조금 기다렸다가 10시 반쯤 고래상어 투어를 했는데 다른 여행자분들 얘기 들어보면 새벽부터 몇 시간 기다렸는데 고래상어가 배불러 가버려 투어를 못한 분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복불복인 것 같아요.
 
고래상어 투어는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오슬롭 고래상어 현지투어 현실적인 대기 시간 및 투어방법, 준비물,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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