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구 중구 맛집 삼덕동 황금 쭈꾸미집 대봉동 근처 술집

by정보천사 2023. 4. 27.

매콤한 것이 당기는 날 중구 대봉동에서 대구 삼덕동으로 걸어가다 보니 간판에 황금 쭈꾸미집이라고 있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딱 매콤한 것 당길 때의 비주얼이라 일단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봉동 근처 술도 마시고 밥도 먹는 일석 이조 황금 주꾸미집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황금쭈꾸미 삼덕점

 

위치 : 삼덕소방서 맞은편 삼덕 먹거리 골목 입구
대구 중구 공평로 8길 6  1층 황금주꾸미집
영업시간 : 평일 16:00 ~ 01:00, 금요일(토요일) 16:00 ~ 02:00
전화번호 : 053-252-0611
주차 : 바로 옆 유료주차장 (중심가라 복잡해서 대중교통이 편해요)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이 가능해서 매장에서 식사 중에 '배달의 민족 주문'이라는 알람소리가 자주 들려요. 대구의 중심가답게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고 젊은이들이 정말 많아요.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편이라 야심한 시간 집에서 야식으로 배달시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황금쭈꾸미 메뉴판
황금쭈꾸미 메뉴판 (구글 맞춤법 검사가 쭈꾸미를 주꾸미로 다 바꿔놨어요 ㅠㅠ)
황금쭈꾸미 메뉴사진
기본 반찬과 삼겹살 쭈꾸미

 

메인 메뉴
  • 삼겹주꾸미 (대표) 15,000원
  • 우삼겹 주꾸미 (인기) 16,000원
  • 새우 주꾸미 16,000원
  • 모둠 주꾸미 17,000원 14
  • 한우대창 주꾸미 17,000원
  • 황금주꾸미 (350g) 14,000원

저희가 시킨 메뉴는 (성인 2명) 삼겹주꾸미 2인, 납작 만두 추가, 치즈쌈, 가락국수사리 추가를 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다 잘라주시고 볶아주셔서 손 가는 일이 별로 없어 가뿐하게 소주 한잔 마시면서 밥 먹기 좋아요. 특히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 이기 때문에 낮술 아닌 밤술 아닌 빨리 밥술 먹고 집으로 들어가서 푹 쉬기 좋은 곳 같아요.

 

이벤트

영수증 리뷰 작성 시 서비스 증정 하다고 하네요. 요즘 영수증 리뷰에 대한 신뢰가 높은지 병원에 가도 서비스 줄 테니 영수증 리뷰 정성껏 써달라고들 하시던데 저는 영수증 리뷰 별로 신뢰하는 편이 아니라서 패스했어요. 그런데 황금주꾸미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어느 정도 리뷰의 신빙성은 있었어요. 

황금쭈꾸미 삼덕점 이벤트

 
여기서 주꾸미를 먹다 보니 조그마한 가게가 장사도 잘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어느 지역 브랜드인지 창업비용과 지점은 몇 개인지 궁금해서 이리저리 찾아봤어요. 대구 남구 대명동에 처음에는 주꾸미상회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오픈했고 현재 황금주꾸미집으로 이름을 바꾸어  본점인 대구 종로점, 삼덕점, 상인점, 안지랑점, 칠곡점, 울산 호계점, 광주 쌍촌점, 청주 금천동점이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지점이 많아서 장사가 될까 싶어 창업 비용을 알아보니 20평 기준 1억 4천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하는데 가맹비 500만 원, 교육비 200만 원, 인테리어비 평당 150만 원, 로열티는 월 22만 원, 추후 매출의 2~3%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해요. 2년 전 자료라 지금은 조금 더 올랐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홈페이지에 찾아보니 대표가 또래던데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한다고 적혀 있네요. 직원들 얼굴이 밝고 상냥한 것 보니 분위기 좋아 보였어요. 
 
우리 회사도 수평적이라고 하는데 대표 친구라는 타이틀로 작년부터 나보다 몇 살 많은 외국에서 온 한국계 검은 머리 외국인 부대표는(이름만 대면 알만한 집 아들인데) 이상하게 미국의 좋은 점은 다 따라 하려고 하고 한국의 보수마인드까지 똘똘 뭉쳐 매일 수직적으로 오더형식의 명령을 하니 회사 분위기가 개똥이 되어가고 있어요. 직원들 얼굴이 썩어가고 있는데 정말 회사 다니기 싫어서 그런지 이런 곳 보면 장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나의 한풀이와 함께 대봉동에서 술집을 찾아 헤매다 걷다 보니 발견한 대구 중구맛집 삼덕동 황금주꾸미 리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