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리단길 맛집, 숯불 고기집 이담돈,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 시작

 

퇴근 후 뭐 먹을까 고민은 전 세계 공통적인 고민거리 맞죠? 출근하면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점심 먹으면서 저녁 뭐 먹을지 고민하는 돌고 도는 고민은 오늘도 하게 되는군요. 먹는 고민 너무 일차원적이라 하기 싫었는데 본능적으로 하고 있어요. 오늘은 봉리단길을 걸어가다 보니 못 보던 간판이 보여 아직은 가오픈 중인 신상 고깃집 이담돈으로 이끌려 저도 모르게 들어가 앉아 있더라고요. 

 

이담돈 2023년 4월 오픈 (4/6 현재 가오픈 중)
대구 중구 대봉로 205 (건들바위역 4번 출구에서 409m)
영업시간 : 매일 16:00 ~ 24:00
전화번호 : 0507-1436-5606
주차 : 18시부터 매장 바로 앞 신협에 8대 주차가능 (대중교통이 편해요)

 

아직 가오픈 중인 이담돈

 

 사장님께서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고요. 다른 잡육은 쓰지 않고 오로지 100% 국내산 갈비로만 만들고 반찬으로 나오는 모든 재료들도 국내산으로만 쓰고 있다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어요. 그러고 보니 밑반찬이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어느 하나 남길 것이 없었어요. 특히 파김치는 취향 저격입니다. 갓 담근 파김치가 아삭아삭하고 간이 너무 잘 배어있어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뤘어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대구현풍에서 한식당운영을 하고 있어서 바쁠 때 한 번씩 도와주다 보니 저런 반찬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제가 잘 알거든요. 하나하나 정성 없이는 만들 수가 없어요. 남이 해주는 음식은 정말 감사히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제 유명하다는 퓨전 중식당을 갔다가 너무 맛이 없어서 포스팅하려다가 말았어요. 인근 대학교 학생들도 많이 가고 점심시간에는 웨이팅도 있는데 제가 양심상 맛없는데 유명하다고 포스팅 올릴 수가 없더라고요.

 

숯불과 고기 빛깔이 먹음직스럽죠?

 

맛있는 고기와 된장찌개에 밥 척척 비벼먹고 맥주도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나니 대상포진으로 아팠던 다리가 훨씬 가벼워지는 거 있죠! 술 마시면 안좋다고해서 딱 한잔만 마시고 기분 좋게 집으로 갔어요. 이곳은 오래간만에 찾은 고기 맛집이라 유명해져서 저의 포스팅도 많이 보러 왔으면 좋겠어요. (사심 가득^^) 이렇게 생각이 드는 곳은 백일 안에 유명해져서 봉리단길 줄 서는 맛집이 되어있더라고요. 대구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겠어요. 이상 맛도 좋고 분위기 좋은 봉리단길 맛집 이담돈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항상 다이어트는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