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상포진 증상, 원인, 치료 방법 / 온전히 나의 이야기.

by정보천사 2023. 4. 5.

 최근 티스토리블로그를 시작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대상포진이 재발하여 요즘 조금 아픈 상태이다. 대상포진의 수포는 일반적인 수포와는 크기와 모양이 전혀 다르다. 여기 첨부된 사진은 모두 내가 찍은 나의 사진이다. 
 

 20대 후반 누구나 그렇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즐기고 놀며 회사생활하기 바빠 내 몸을 가꿀 겨를이 없을 때 불현듯 사타구니부터 아파오는 고통에 뭔가 해서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는데 회사 업무로 스트레스가 극에 치닿자 신장까지 아프기 시작한 것이 벌써 습관성 대상포진으로 내 몸에 생겼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한 지 10년이 흘러가고 있다. 
 

 가장 심하게 아팠던 적은 첫아이 임신 초기 추석명절 바로 다음 날이다. 사타구니 쪽부터 시작한 통증이 배까지 당겨 맹장염 같은 고통에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가게 되었는데 임산부라 딱히 약물치료 없이 영양제 수액을 맞고 퇴원하였다. 고통이 1주일 정도 지나면 좀 참을만하기 때문에 초기 1주일이 되게 무기력하고 힘이 없다. 


 이 습관성 대상포진이 완치라는 것이 없고 항바이러스약을 먹거나 대상포진연고를 바르면 호전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잠을 푹 자라는 말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제를 맞고 나면 몇 달은 또 괜찮아지다가 몸이 좀 안 좋으면 다시 재발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젠 대상포진이 올라온다 싶으면 느낌이 온다. 초기 증상이 진 부위가 아무것도 없는데 조금씩 가렵기 시작하고 근처에 손을 스쳐도 따갑기 때문이다. 다 나아도 문제가 포진부위 피부색이 변해서 정상적인 피부색으로 돌아오는데 반년은 더 걸린다. 난 다행히 대상포진 위치가 눈에 보이는 곳이 아니라 괜찮은데 얼굴이나 목 부위에 나면 안면부 마비증상과 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고 흉터가 생기기 쉽다. 
 



대상포진수포대상포진수포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고 또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원인

  • 대상포진이 걸리는 원인 병원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이다.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의 원인체와 동일한 바이러스이다. 소아기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 체내에 남아 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느끼지 못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다. 그러나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그곳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

 
2) 증상

  •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이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면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초기증상은 피부에 물집이 차다가 고름이 차면서 물집부위가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 보통 2주가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은 좋아진다. 피부가 좋아진다 하더라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고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3) 치료

  •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여 바이러스의 복제와 확산 기간의 단축, 발진 치유 촉진, 급성 통증의 기간과 정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셩 손상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감소시킨다는 것이지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약제는 이 세상에 없다. 

 
4) 전염

  •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혹은 노년층 중에 수두를 경험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전염이 될 수 있는 전염병이라 주의하라고는 하는데 우리 집에서는 나만 이렇지 전염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 글을 마치며, 나의 증상 때문에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니 비타민B를 복용하면 면역이 높아져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분도 계시는데 나도 꾸준히는 먹고 있는 영양제이다. 가장 좋은 건 충분한 숙면과 휴식 양질의 식사인 것 같다. 내 몸의 가장 기본이 잘 되어 있어야 영양제를 먹어도 약효과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요즘 대상포진으로 좀 비실비실 하다 보니 오늘의 포스팅은 무얼 할까 생각하다 나의 증상에 대하여 적어보았다. 온전히 나의 이야기와 백과사전에 정의를 빌려 적은 글이니 참고하시고 아프지 말고 건강한 하루 보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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