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세탁하여 버리기 직전의 흰옷을 마지막으로 한번 살려보고픈 마음에 여기저기 뒤져가며 세탁방법을 찾아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가 너무 좋았어요. 과탄산소다, 과산화수소, 구연산을 사용한 누런 때 얼룩을 가장 과학적으로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예전에 비싸게 주고 산 옷인데 꼬맹이 검정 체육복과 함께 빨려서 목부분이 누렇게 변해버렸어요. 흰색옷 누렇게 변하면 세상 꼬질꼬질해 보이더라고요. 방구석에 처박아 두다 마지막으로 한번 살려보고자 이렇게 가져왔어요.
1) 준비물 : 중성세제 (퐁퐁), 과탄산소다, 과산화수소 1통(약국에서 600원에 구입), 구연산
옷에 세월의 흔적과 여기저기 뭔가 튄 자국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잘못 세탁하고 바로 세탁소에 맡겼지만 얼룩이 그대로 남아있어 이게 뭔가 했어요. 그래서 정말 바이바이 직전의 흰옷이라 상태가 더 안 좋아요.
2) 들통에 따뜻한 물을 받으시고 과탄산소다 반컵 + 중성세제 2번 펌프 + 과산화수속 한통을 넣어 주세요.
표백세제를 만들 땐 마스크 착용하시고, 환기시키고, 장갑 꼭 착용 하셔야 해요.
만들다 보니 양이 많아서 제 것 한 장만 빨기 뭐해서 집에 처박아둔 꼬질한 흰색옷 총 출동했어요.
3) 5분 정도 방치 후에 섬유가 경직될 수 있으니 찬물을 틀어 세탁물을 섞어주며 쿨다운 시킬게요.
때가 많은 부분은 한 번 더 문질문질 하셔서 세탁해 주며 1차 헹굼을 해줘요.
4) 마지막에 구연산 반컵을 넣고 2차 헹굼 해주며 섬유를 중화시켜 줍니다.
5) 2차 헹굼이 끝나면 세탁기에 넣고 헹굼 탈수 코스로 3차 헹굼 해주시면 끝!
참 ~ 쉽지요. 귀찮아서 그렇지 이 모든 것이 20분 안에 끝나요. 잠자고 있는 누렇게 변한 흰색옷 지금 바로 들고 오세요. 더욱 더워지기 전에 깨끗하게 빨아서 입어봐요 ^^
다행입니다. 옷을 살렸어요. 나름 비싸게 주고 산 옷이라 버리기도 아까웠거든요. 잘못 세탁해서 눈물 흘렸는데 정말 깨끗해졌어요. 촬영의 공정성을 위해서 처음 찍은 자리에서 똑같이 찍었어요.
팔 부분의 얼룩도 말끔하게 사라지고 로고의 번짐 없이 그대로 다 살렸어요. 속이 다 후련하네요.
오늘은 잘못 세탁하여 버리기 직전의 흰옷을 가장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유튜브 세탁하기 좋은 날 님의 명품 의류 표백 세탁법을 참고하였습니다. 프린팅 번짐 없이 아주 깔끔하게 세탁이 되어 기분이 좋아요. 그럼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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