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동 상구네에서 고기를 먹고 후식을 뭐 먹을까 하다가 들린 대봉동 문 한옥카페. 어서 와 한국이지 빌푸네 밥상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곳을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여기가 골목 안쪽이고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차를 몰고 가기가 조금 어려워요. 근처 주차하고 걸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집이 근처라 걸어갔지만 여기 한옥카페 예쁘다는 소문만 듣고 갔다간 주차하다 낭패볼 수 있어요.
한 번씩 여기서 연주회도 열리기도 합니다. 가끔 커피 마시러 가곤 했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주시던 곳이기도 해요.
안쪽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자그마한 방이 있는데 그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약간 비밀스러운 공간이기도 해요.
이날 비가 내려서 야외테라스는 가지 않았지만 요즘 같은 날씨는 실내가 훨씬 편해요. 대프리카는 밤에도 너무 뜨겁고 모기 물려서 여름에는 테라스 비추입니다.
빙수 세개 시켜 먹었는데 밥값 나오네요.... 요즘 물가가 비싸긴 하죠... 세부 가서 망고 빙수 배 터지게 먹었는데 여기서 망고빙수 시켜달라는 울 꼬맹이들... 그런데 비싼 만큼 생망고 진짜 맛있고 입에서 과육이 퐝퐝 터진답니다. 너무 맛있지만 망고빙수 두 그릇 시켜 먹기는 부담스럽네요.
예전에 커피도 마셨는데 사장님께서 열정적으로 드립내려 주시더라고요. 향도 맛도 아주 좋았어요. 여기 사장님 뭔가 모르게 푸근하고 따뜻하고 말씀도 고상하게 하셔서 정감 가는 곳이긴 해요. 생과일 와플에 들어가는 생과일 정말 푸짐하고 정갈합니다. 대형카페 와플이랑 비교 노노!!!
조용하고 분위기 내기 좋은 곳이라 나중에 언니랑 조용하게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아이들이랑 빙수 먹으니 코로 먹는 느낌^^
주 차 - 골목이 협소합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운전이 미숙하심 근처 주차하고 걸어가시는게 편해요.
영업시간 -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금요일, 토요일 11:00 ~ 21:30 (라스트 오더 21:00_
전화번호 - 0507 - 1366 - 5584
주 소 - 대구 중구 대봉로 200-21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답니다- 화장실 남,녀 분리 - 단체 예약가능-
오늘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빌푸네 밥상 촬영지이기도 한 대봉동 문 고즈넉한 한옥카페 리뷰였습니다. 모두들 주말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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