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3학년인 제 아이는 2028학년도 수능을 처음으로 치르게 될 세대입니다.
수능이 바뀐다는 뉴스는 들었지만, 막상 아이가 해당된다고 하니 고민이 되더라고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핵심만 정리된 자료는 찾기 어려워 이번 기회에 수능 개편의 핵심 내용을 부모님의 시선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아래 교육부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
2028학년도 대한민국 수능 개편 완벽 정리
과목 변화부터 시험 방식까지, 학부모와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오늘은 2028학년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수능 개편안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되며, 과목 구성뿐 아니라 시험 방식과 평가 체계까지 큰 변화가 예고되었는데요.
수험생과 학부모님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이니,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보세요!
2028 수능, 무엇이 달라지나요?
✔️ 선택과목 완전 폐지! 이제는 '공통' 수능 시대
기존에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존재했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과목에 응시하게 됩니다.
더 이상 '미적분'이냐 '기하'냐를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통 응시 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국어: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 수학: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 사회탐구: 통합사회
- 과학탐구: 통합과학
- 직업탐구: 성공적인 직업 생활
또한,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은 두 영역 모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점수는 별도로 산출됩니다.
📝 문항 수, 시험 시간도 변동!
| 영역 | 문항 수 | 시험 시간 | 특징 |
|---|---|---|---|
| 국어 | 45문항 | 80분 | 공통 과목 기반, 5지선다 |
| 수학 | 30문항 | 100분 | 30% 단답형 포함 |
| 영어 | 45문항 | 70분 | 듣기 포함(17문항) |
| 한국사 | 20문항 | 30분 | 필수 응시 |
| 탐구 (사회·과학) | 각 25문항 | 각 40분 | 기존보다 문항 수 & 시간 증가 |
| 제2외국어/한문 | 20문항 | 30분 | 선택 과목 |
📊 평가 방식: 상대평가 vs 절대평가
- 상대평가: 국어, 수학, 탐구 →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모두 제공
- 절대평가: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 등급만 제공
참고로, 한국사는 여전히 '필수'입니다. 미응시 시 수능 자체가 무효!
| 상대평가 | 절대평가 | |
| 평가 기준 | 다른 수험생과의 비교 |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평가 |
| 결과 기준 | 상위 등급에 따라 나뉘어짐 | 일정 점수 이상이면 무조건 등급 부여 |
| 등급 결정 | 시험 난이도와 경쟁자 수준에 따라 변동 | 고정된 점수 기준으로 결정 |
| 예시과목 | 국어, 수학, 탐구 |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
🔢 표준점수 산출 방식도 그대로 유지
수능의 성적은 Z점수 → 표준점수로 계산됩니다.
1. Z 점수 계산 : Z점수는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몇 표준편차만큼 떨어져 있는지 나타냅니다.
계산방법 : Z점수=(원점수-평균)/표준편차
2. 표준점수 변환
#국어/수학 : 표준점수-(Z점수*20)+100
#탐구영역 : 표준점수-(Z점수*10)+50
🧮 예시:
- 국어 원점수 60점 → 표준점수 120점
1. 시험평균이 50점, 표준편차가 10점이라고 가정
2. Z점수 = (60-50)/10=1.0
3. 표준점수 = (1.0*20)+100=120점
🔄 EBS 연계는 그대로, 간접 방식 유지
- 연계율은 여전히 50%
- 간접 연계 방식 유지: 지문, 도표, 그림 등 연계 교재의 요소들을 활용해 출제
- 직접 암기식 문제는 줄이고, 사고력 기반의 문제로 전환 중
📚 과목별 특징 요약
🌐 국어
- 평가 중심: 의사소통 능력, 독해력, 작문력
-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전반을 기반으로 출제
- 다양한 자료를 종합하고 해석하는 능력 필요
➗ 수학
-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 공통 출제
- 단답형 포함(전체의 30%)
- 연산력보다는 문제 해결력 중심의 평가
🧪 탐구 영역 (통합사회/통합과학)
- 사회과학적 사고력, 문제 분석 능력 중심
- 다양한 분야의 지문, 통계, 사례 등을 분석하는 문제 등장
- 탐구 두 과목 모두 응시 필수, 각기 다른 시간대에 치름
💡 학부모와 수험생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1. “선택” 없는 공통 수능, 학습 부담은 줄고 전략은 깊게
모든 수험생이 같은 과목에 응시하므로, 내신과 수능 간의 연계 학습이 더 중요해집니다.
2. 통합 과목 대비는 '사고력 중심 학습'으로
단순 암기형 학습보다는, 논리적 사고·통합적 이해·자료 분석이 핵심!
3. 수능 준비는 고1부터가 아닌 '지금부터'
특히 중학생부터 글쓰기, 토론, 독서 습관을 통해 기초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아이가 중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보면서 이제는 단순히 암기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겠구나 실감합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공통과목 중심으로 바뀌고, 통합 사고력과 독해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하니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학생이 같은 기준에서 평가받는 공정성의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통합형 사고와 문해력, 문제 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어떤 공부법을 고민할지 방향을 잡아나가야겠네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수능 체제 속에서도 스스로의 길을 당당히 찾아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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