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자유여행 다이빙 포인트 및 돌호비치 스쿠버다이빙 후기
보홀 지도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알로나 비치까지 십여분이면 도착해요.
보홀의 거의 모든 리조트들이 보홀공항을 중심으로 상권이 이루어져 있답니다.
육지투어는 보홀 국제공항에서 2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야 해요 (도로상황이 좋지 않아요)
다이빙 업체 및 비용
버진 아일랜드 발리카삭 호핑투어를 하다가 우연히 디어다이버스라는 다이빙배를 보고 카카오톡으로 검색을 하여 다이빙 예약을 잡았어요.
(연락은 한국인과 했지만 다이빙의 모든체험은 현지인 분들과 했답니다.)
스쿠버 다이빙 마스터 1명, 펀다이빙 4명 해서 13,000페소 지불했어요. (몸만 가면 된답니다.)
1인 한화 62,000원 정도 지불했네요.
보홀 다이빙 포인트
모모비치, 돌호비치, 나팔링 세곳을 가장 많이 가요. 모모쪽은 가끔 해파리 때가 출현해서 당일 확인 후 어디 갈지 정해진답니다.
나팔링 다이빙도 멋질것 같았는데 전날 나팔링으로 프리다이빙을 다녀와서 돌호비치로 다이빙을 가기로 했어요.
돌호비치 (Doljo beach)
보홀 팡라오섬 북서부 끝쪽에 위치한 해변 지역입니다.
Doljo 라고 표기되어 돌조 비치가 아닌가 했는데 스페인 발음으로 돌호라고 읽혀요.
필리핀이 스페인에 약 330년정도 식민생활을 하다보니 필리핀 어중 일부 단어가 스페인어와 비슷한 경우가 있지요.
헤난리조트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펀다이빙과 마스터 다이빙 차이
아버지께서는 다이빙 마스터 셔서 현지 다이버 마스터와 20~30m 정도 수심에서 1시간가량 함께 다이빙 하셨고 저와 나머지 가족들은 스쿠버 다이빙 초보라 2명씩 번갈아 가며 2-30분 정도 10m 정도의 수심에서 펀다이빙을 즐겼답니다.
다이빙 생초보라 안전교육 같은 것을 들을 줄 알았는데 현지인 분들의 초간단 교육이 끝난 후 바로 입수라 조금 떨렸어요.
프리다이빙보다 천천히 수심을 내려가서 그런가 귀는 전혀 아프지 않았고 눈앞에 멋진 산호밭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마스터 다이버가 저를 위에서 끌고 다녀 마치 인형 뽑기 인형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다녔지만 그래도 즐거운 체험이었어요.
펀다이빙 시 오리발은 피닝 하지 않아요.
(자칫 잘못하다 산호밭이 다 망가질 수 있거든요. )
처음 입수할 때는 시야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다이빙의 성지인 보홀답게 산호밭이 그림같이 펼쳐졌어요.
깊이 들어갈수록 산호밭이 많이 보존되어 10m 수심보다 훨씬 볼 것이 많더라고요.
거북이와 헤엄치는 곳은 양배추 산호군락이라 사진은 어둡게 보이지만 실제로 넓은 양배추 산호들이 장관인 곳이랍니다.
버진아일랜드 호핑투어 때도 거북이를 많이 보았지만 초보 프리다이버라 숨이 가빠서 자세히는 못 봤는데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거북이와 함께 헤엄도 치고 눈빛교환도 할 수 있었어요.
거대한 부채산호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는 펀다이빙은 부족한 것 같고 한국 가면 오픈워터 자격증 따야 되나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아빠의 추천으로 다이빙을 해보았는데 정말 멋진 추억이었어요.
프리다이빙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물을 좋아한다면 다이빙의 성지 보홀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여행지가 될 거예요.
보홀여행 적극 추천드리고 가기 전 프리다이빙을 배워간다면 여행이 두 배는 더 볼거리가 많아진답니다.
이상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다이빙 포인트 소개 및 돌호(돌조) 비치 (Doljo beach) 스쿠버 다이빙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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