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알로나 비치 헤난 타왈라 리조트 풀억세스
여름휴가를 필리핀 보홀로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3월쯤 미리 예약을 해둔 헤난 타왈라 리조트로 가고 새벽비행기의 특성상 0.5박 숙소를 어디로 묵을까 고민하다가 시슬인으로 결정한 후 공항 픽 드랍을 보자무싸에 신청했습니다.
룸 컨디션과 상세후기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헤난 타왈라 리조트 룸 종류
1) 디럭스룸 - Deluxe Room
2) 프리미어룸 - Premier Room
3) 디럭스룸 풀억세스 - Deluxe Room With Pool Access
4) 프리미어룸 풀 억세스 - Premier Room with Pool Access
디럭스와 프리미어의 차이는 욕조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풀억세스는 1층 방문을 열면 바로 풀장이라는 장점.
(가족 단체 여행이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풀억세스 추천)
타왈라 리조트 체크인, 체크아웃, 레이트 체크아웃, 추가요금
주소 : Inside Henann Complex, beside the convention center, 팡라오 아일랜드, 보홀, 필리핀, 6340
총 객실 : 210 객실
기준 인원 : 2인
★ 체크인 : 15:00 ~
★ 체크아웃 : 11:00
레이트체크아웃 : 12:00 (4 가족 놀러 가서 2집은 12시까지 1시간 시간을 더 줌, 더 이상 지체되면 짤 없이 추가 차지를 내던지 숙박 하루를 더하라고 함-체크아웃 진행할 때 직원이 너무나도 불친절해 기분이 확 상할 수 있음)
★ 내부 음식 반입 금지
(졸리비 버거조차 입구컷, 피자도 안됨, 객실에서 음식 먹을 시 페널티를 부과함 But 소소하게 알아서 눈치껏 몰래 다 챙겨먹더라구요, 타올 분실시 패널티 750페소)
★기준인원이 2인이라 아이가 있다면 추가 요금 지불
(아이 추가 시 추가 요금 지불, 10세 이상 성인으로 측정 - 추가가족이 있으면 아고다에서 성인 2명으로 결제 후 현장에서 아이 추가결제 하는 것이 합리적, 알로나는 2300페소, 타왈라는 1600페소 정도 나옴)
지방출발 필리핀여행은 대부분의 비행시간이 새벽비행기.
그래서 새벽에 도착해서 몇 시간 머무르는데 하루 숙박비를 지불하기 너무 아깝기 때문에 0.5박 숙소를 찾는 것이고 반나절 투어나 마사지를 가는 것 같아요.
TIP ) 저처럼 4 가족이 자유여행으로 놀러 간다면, 첫날 0.5박 숙소에서 자고 다음날 오세요.
마지막 날은 비행시간까지 시간이 붕 뜨지 않게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육상투어를 다녀오는 스케줄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보홀에서 육상투어 신청하면 가는 곳이 초콜릿힐, 안경원숭이, 로복강, 반딧불, 짚라인 이렇게 많이들 보러 가던데 알로나 비치에서 초콜릿힐까지 1 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길상태가 좋지 않아요.
막상 보고 나면 너무 볼 것이 없어서 깜짝 놀라겠지만 보홀까지 왔으니 보러 가는 겁니다
타왈라 리조트 디럭스 풀억세스 룸컨디션
보라카이 헤난보다 개미나 벌레가 상대적으로 없었지만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어요.
전투적인 한국모기보다는 힘이 없는 필리핀 모기지만 계속 윙윙 거리고 아이가 물렸을 땐 얼굴이 엉망이 되어요.
헤난 알로나 비치리조트는 바로 앞 보홀 알로나 비치로 바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헤난 타왈라 리조트에서 알로나 비치까지 걸어가도 10분 정도로 멀지 않다.
헤난 타왈라 리조트는 바로 앞 편의 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동하기 편리하다.
타왈라 로비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하지만 알로나 로비는 야외라서 찜통이다.
풀억세스룸이 아니면 화장실 가려면 로비로 나가야 하는데 젖은 상태로 가기엔 좀 추울 것 같다.
대가족 이동하려니 짐이 한 보따리...
3월 보라카이에서는 풀억세스 이어진 룸이라 이 방 저 방 다니기 편했는데 성수기라 보니 방을 이어서 주기 어렵다고 여기 한방 저기 한방 주는 바람에 풀억세스의 큰 메리트가 떨어졌다.
104호에서 바라본 풀장.
로비에서 바로 보이는 수영장이라 오며 가며 사람들과 눈이 자주 마주친다.
내가 생각했을 때 105~108호 쪽 수영장이 로비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다니기도 편리한 것 같다.
물놀이를 하다 보니 바닥이 굉장히 미끄럽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해야 함.
나도 넘어지고 아이들도 넘어진 적이 있지만 특히 고령이신 부모님이 해외여행 와서 넘어지면 큰일이다.
(엄마가 넘어져 머리를 세게 부딪혀 큰 혹이 나서 여행 내내 마음이 쓰였다)
욕실은 깨끗하다. 여기서 주는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뻐덩뻐덩 해진다.
본인이 평소에 쓰던 용품 챙겨가고 특히 샤워필터는 필수로 챙기자!!!!
샤워필터가 오염되는 게 눈에 보인다.
마지막날 숙소에서 샤워필터 없는 물로 씻었다가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와 아직도 고생 중이다.
면세점에 왜 듀벨 여행용 샤워기를 파는지 알겠다.
물 바뀌어 고생하기 싫으면 필수로 샤워기는 챙기자. (우리나라가 참 살기 편하구나 느껴진다 )
7월 필리핀 날씨
6월부터 11월 까지는 우기라서 비가 자주 내리지만 다행히 내가 머물던 7월 18일부터 25일 까진 비예보는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육상투어 중 보홀 본섬의 해변가 주택의 반이 침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7월 초 엄청나게 비가 퍼부운 것 같다.
동남아 여행 중 날씨는 복불복인 것 같다.
0.5박 숙소 시슬인 상세후기
0.5박 숙소 시슬인 (Thistle Inn)
사이트 서치를 하다 보면 0.5박 숙소 몇 군대를 찾아볼 수 있다.
내가 만약 아이가 없고 혼자 여행 중이라면 이곳에 장박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알로나 비치랑 20분, 공항에서 15분 정도 거리로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떨어진 외진 곳이다.
하지만 내가 예약했을 때 하루 숙박비가 2만 원대로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과 시설에 아고다 평점 9.5점을 차지한 곳.
스코틀랜드 출신의 주인장이 직접 운영을 하며 화장실이 특히 깨끗하다.
(Thistle=엉겅퀴, 스코틀랜드의 국화다, 주인장 어르신의 나라사랑의 마음이 엿보인다)
총객실 수 : 10개실
주소 : Purok 7, Bil-isan, 팡라오 아일랜드, 보홀, 필리핀, 6340
체크아웃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놀고 있다.
수영장이 점점 깊어져서 중간에서만 놀고 있다.
주변에 편의시설 1도 없다. 닭울음소리만 들리는 곳이라 조용하게 지내기 딱이다.
총객실이 10 객실이며 디럭스(원베드) 트윈베드 스위트 주니어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방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정원을 꾸며놔서 사진 찍으며 여기 저기 구경하기.
조식도 신청하면 먹을 수 있다.
아버지께서도 큰 야자나무 사진찍으며 시슬인 감상중.
마지막날 저녁까지 물놀이를 하며 편안하게 쉬다간 시슬인.
아름다운 모모비치와 600m 거리로 다이버들에게 딱인 숙소인것 같다.
마치며
솔직히 동남아 헤난 계열 리조트를 묵는 80%의 사람이 한국인인 것 같다.
한국사람들이 헤난을 먹여 살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지만 까다로운 체크인 절차와 추가 요금에 조금 짜증 나는 건 사실이다.
큰 규모와 가족단위로 동남아를 놀러 가서 묵기에는 딱인 것 같지만 배짱장사하는 느낌이 든다.
여하튼 무사히 대가족 여행을 잘 다녀왔음에 감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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