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베이글맛집 주말오픈런솔직후기

 

 

핫하디 핫한
런던베이글뮤지엄
(London Bagel Museum)

 

 

 

 

• 런던베이글 뮤지엄 영업시간 : 8시 ~ 18시

때는 바야흐로 불과  4개월 전 12월 어느 눈 내리는 토요일 핫하고 맛있다고 소문난 런던베이글뮤지엄 오픈 한 시간 전 웨이팅한 리뷰입니다. 새벽부터 눈도 내려 땅도 얼고 나름 일찍 나서는 거라 손님이 별로 없겠지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습니다. 한 시간 전 대기번호 30번 받고 이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해요.

 

오픈 전 줄서있는 런던베이글 뮤지엄

 
 

정말 부지런들 하세요.

 
어떻게 이곳을 알고 여기 골목까지 찾아왔는지 신기할 정도로 세계 각국 사람들이 다 모여있어요. 주차공간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하시던지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셔야 돼요. 가게 앞 도로가 일 차선이라 잠시대기도 어려워요.
 오픈하고 삼십 분쯤 지나자 카톡으로 근처에서 대기하라고 톡이 오네요. 얼어 죽는 줄 알았어요.

 

 
가게 안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줄 기다리다가 베이글 고르고 계산줄 기다리고 하니 이삼십 분 더 걸린 듯해요. 맛집은 정말 기다리는 게 일입니다. 
 

 

가장 잘 나간다는 포테이토치즈베이글! 베스트메뉴는  메뉴명옆에 따로 표시해 두기 때문에 종류가 너무 많아 모르겠으면
베스트 순서대로 담으세요. 나오는 족족 베이글이 사라져요. 그래도 금방 채워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장사가 잘 된다면 주인은 얼마나 신날까요~
 

넘 많이 샀는가요?ㅎ

 

저희 동네랑 아주 먼 이곳까지 와서 떨고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이것저것 먹고 싶은 거 다 샀더니 아침부터 베이글 값만 112,000원 나왔어요. 맛있으면 0칼로리, 맛있으면 비싸도 0원입니다.
 

한 상 가득찬 베이글

서울 2박 3일 머무르는 동안 결국 다 먹지를 못했어요. 체크아웃할 때 짐 챙긴다고 바빠서 베이글 챙기는 거 깜빡하고 냉동실에 넣어둔 베이글 네 개 그대로 놔두고 나왔어요. 런던베이글뮤지엄 대기가 엄청나게 길었지만  쫀쫀하고 묵직한 베이글의 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또 생각나는 맛! 인기가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역시는 역시입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웨이팅 후기였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