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쿠오카 근교 소도시 여행 사가현 우레시노 가는 방법 및 와라쿠엔 료칸 석식 , JIRO bar 후기

by정보천사 2024. 1. 19. 09:21

후카오카 근교 소도시 우레시노 여행, 후쿠오카에서 가는 방법 및 와라쿠엔 료칸 후기

 

 

일본의 작은 마을 우레시노에 여행다녀왔어요.

 

후쿠오카공항에서 사가현 우레시노 가는 방법과 와라쿠엔 료칸 석식과 이곳에서 운영하는  JIRO bar 후기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우레시노까지 나가사키행 버스로 예약을 했고, 도착까지 한 시간 이삼십 분쯤 걸렸어요.

 

버스 예매 방법은 아래 글 참고하세요.

 


후쿠오카에서 우레시노 고속버스 예매방법

 

 

일본 자유여행, 일본 고속버스 사이트 예매 방법 

 

일본 2박3일 주말 자유여행 후쿠오카에서 우레시노 가장쉬운 일본고속버스 예매방법 (유후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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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시노 여행은 생소해서 후기도 거의 없고 와라쿠엔 료칸에 대한 후기도 많이 없어 생생한 후기와 가격 알려드릴게요.

 

저는 협찬 1도 없는 내돈내산 블로거다 보니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처럼 호화로운 협찬에 멋진 사진들이 있는 그런 블로그가 아니에요.

 

대신 사심 없이 당당하게 후기를 알려드릴 수 있지요. 

 

후쿠오카 국제공항
후쿠오카 공항 버스게이트

 

 

 

후쿠오카 공항 2번 버스 나가사키행 버스게이트에서 탑승했어요.

 

버스 예약은 산큐패스로 미리 예약을 했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우레시노까지 1시간 20~30분 정도 걸렸어요.

 

 

우레시노버스터미널
우레시노버스터미널

 

 

 

우레시노 버스터미털입니다. 정말 작고 아담하죠.

 

우리나라 90년 쯤 모습입니다.

급변하고 있는 우리나라 시골모습과는 사뭇 달라요.

 

동네가 아주 작고 귀여워서 두어 시간이면 동네 구경을 다 할 수 있어요.

 

 

우레시노 지도
우레시노 마을 지도

 

 

우레시노 마을 지도 입니다.

 

료칸 직원분이 작은 가게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19번 체크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꼭 가보라고 해서 잠시 들렸어요. 

 

나카지마 비코엔, 녹차로 유명한 우레시노 마을의 녹차 젤라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오설록이랑 느낌이 비슷해요ㅎㅎ

 

나카지마 비코엔
나카지마 비코엔 아이스크림 가게

 

 

가게 안에서 먹게 되면, 오토오시다이(お通し代) 자릿세를 지불해야 해서 춥지만 밖에서 먹었어요.

 

자릿세 개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일본에서 빈번하게 자릿세(오토시)를 지불했어요.

 

나카지마 비코엔 아이스크림
겨울 오돌오돌 떨며 아이스크림 먹기

 

 

 

녹차맛과 무슨 상을 받았다는 신제품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고 우와~~ 너무너무 맛있다기보다는 음~ 맛있네... 정도였어요.

 

녹차맛 다 아시잖아요... 딱 아는 그 맛!

 

 


 

와라쿠엔 료칸 후기

 

 

 

이제 짐 풀러 미리 예약해 둔 와라쿠엔 료칸으로 가겠습니다.

 

료칸예약 가격이 점점 올라가서 제가 예약한 피크 주말은 가격이 백만 원대였어요.

 

4인 조식과 석식 포함 98만 원 정도,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와라쿠엔(和樂園)

주소: 일본 843-0302 Saga, Ureshino, Ureshinomachi Oaza Shimono, Ko−33−33
연락처: +81 954-43-3181

 

 

 

 

 

와라쿠엔 입구
와라쿠엔 료칸 입구

 

 

 

 

 

와라쿠엔 료칸 입구입니다.

 

옛날 건물이지만 관리를 깔끔하게 잘해서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7~8년 전에 왔을 때 보다 료칸 가격이 세배는 뛴 것 같아요. (한국관광객이 일조했네요) 

 

 

 

 

와라쿠엔
와라쿠엔 료칸

 

 

비가 내리는 주말이라 사진이 다 흐려요.

 

메인 카운터에 호텔 직원분이 한국말을 잘하셔서 소통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레시노 버스터미털까지 무료 송영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와라쿠엔에서 터미널까지 10여분 걸리기 때문에 터미털 도착해서 픽업 와달라 하면 십여분 내로 도착해요. 

 

 

와라쿠엔일본스타일료칸
와라쿠엔 료칸 내부

 

 

일본스타일 료칸으로 예약을 했는데 사이트에서 봤을 때랑 조금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생각보다 훨씬 좁고 어두워요.ㅎㅎㅎ

 

석식을 먹고 오니 검정 테이블을 다 밀고 이부자리를 깔아놨더라고요. 보이는 저곳에서 4명이 먹고 자고 했답니다. 

 

와라쿠엔 아고다 홈페이지
아고다 홈페이지 와라쿠엔 사진

 

 

다섯 번째 사진에 방(중간 아래) 이 제가 예약한 방입니다.

 

인원에 따라서,  주말과 평일에 따라서, 조식과 석식 포함에 따라서 가격변동이 있으니 여행계획이 있으시면 미리미리 예약해 두는 게 가장 합리적인 것 같아요. 저는 피크 중에도 가장 피크 때 갔어요~

 

 

와라쿠엔 일본식 료칸 욕조
와라쿠엔 일본식 료칸 욕실

 

 

온천을 즐기러 와서인가 욕실 쓸 일이 없네요.

 

너무 어두워서 이용하기도 무섭더라고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그런 집 같아서 조금 으스스했어요. 

 

 

와라쿠엔 일본스타일 료칸 화장실
와라쿠엔 일본식 료칸 세면대

 

 

저기 녹차수 스킨이 있는데 료칸에서 판매도 하는 제품인데 써보니 촉촉하고 너무 좋은 거 있죠...

 

집에 갈 때 하나씩 다 사가지고 갔어요.

 

와라쿠엔 일본스타일 료칸 내부
료칸 출입문에서 바라본 전경

 

 

출입문에서부터 뭔가 모를 향냄새 같은 게 나요.

 

장판에서 나는 향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오래된 목조건물에서 나는 향 같은 게 확 나서 처음에 조금... 뭔가 했는데 몇 시간 지내니 익숙해졌어요.

 

와라쿠엔 내부
와라쿠엔 내부

 

 

이제 석식을 먹으러 갈 시간입니다. 몇 시에 먹을지 체크인 때 정하는데 정해진 시간에 맞춰 1층 식당으로 내려가면 돼요.

 

와라쿠엔 식당가는 길
1층 식당 가는 길

 

 

자유복으로 입을 유카타가와 신발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 있는 동안은 그것만 입고 다녔어요.

 

은근히 입기 편해서 그런지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카타를 입고 다녔어요.

 

와라쿠엔 석식 메뉴판
석식 메뉴
와라쿠엔 석식 메뉴판
석식 메뉴 한글 번역

 

 

일본어 전혀 모르는 4명이서 석식 메뉴판을 보고 있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는 거예요.

 

파파고를 돌려도 세로로 적혀 있어서 그런지 제대로 해석되질 않았어요. 영어메뉴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와라쿠엔 석식
와라쿠엔 석식 기본 상차림

 

 

기본 차림은 이렇게 생겼는데 녹찻물에 샤부샤부해서 먹고 계속해서 뭔가 나와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와라쿠엔 석식

 

 

 

우레시노가 녹차로 유명하다 보니 대욕장에서도 녹차물에 목욕을 하는데 음식에도 녹차가 빠지지 않아요.

 

녹차잎을 빻아서 뿌려 먹는 음식도 있고 녹차로 만든 양갱 같은 것도 있는데 맛이 훌륭했어요.

 

 

와라쿠엔 석식

 

 

일본어를 몰라 무슨 요린지는 알 수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맛보는데 아주 신선했어요.

 

와라쿠엔 석식

 

 

 

녹찻물에 불을 지펴주고 물이 끓으면 샤브샤브용 고기 넣어서 먹으면 돼요.

 

양이 좀 많았으면 좋겠는데 세 점 먹으면 없어요...ㅜㅜ

 

와라쿠엔 석식

 

 

조그맣게 뭐를 계속 주는 거예요. 이렇게 먹어서 배가 부를까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배부른 거 있죠. 

 

와라쿠엔 석식

 

 

여기 쌀이 정말 맛있어요. 밥빛깔이 윤기가 좌르르 흐르죠? 밥맛 먹어도 맛있다는 말을 알겠어요.

 

 

 

후식으로 복숭아랑 무슨 양갱 같은 게 나오는데 사실 밥 먹기 전 짐만 풀었을 땐 1박에 백만 원이나 줬는데 이게 뭐지 싶었거든요. 근데 저녁 먹고 녹찻물에 목욕하고 나니 그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역시 사람은 배가 불러야 하나 봐요...ㅎㅎ

 

대욕장에서 녹차 스크럽으로 목욕도 하고 녹차 티백으로 피부 마사지도 하고 나니 얼굴에 광이 반짝반짝 해지는 거 있죠~

 

우레시노는 완전 시골마을이라 저녁에 한잔 하려고 보니 딱히 갈 곳이 없어서 와라쿠엔에서 운영하는 bar가 있더라고요. 

 

 

 

와라쿠엔 JIRO bar 후기

 

 

와라쿠엔 JIRO bar
JIRO bar

 

JIRO bar 바로 앞에 다리가 있는데 불빛이 끝내줬어요. 입구도 멋지죠?

 

와라쿠엔 JIRO bar 메뉴와라쿠엔 JIRO bar 메뉴
JIRO bar 메뉴판

 

 

저희는 하이볼 4잔과 로스트비프, 갸또초콜릿을 시켰습니다. 

 

와라쿠엔 JIRO bar
와라쿠엔 JIRO bar 야경

 

야경이 멋진 바입니다. 동네가 너무 조용해서 온천 후 딱히 저녁엔 할것이 없네요.

 

와라쿠엔 JIRO bar
기본 메뉴와 하이볼, 갸또 초콜렛

 

기본 메뉴 맛이 좋았는데 딱 맛볼만큼만 줘요. 

 

와라쿠엔 JIRO bar
비프 스테이크

 

JIRO bar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어 사진 좀 넣어놨어요.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곳으로 야경이 멋져 가볍게 한잔 하기는 좋아요.

 

이런 곳에서 술 취할 때까지 마시면 주머니 탈탈 털리겠죠~

 

시골마을이라 우리나라처럼 늦게까지 운영하지 않고 11시쯤이면 마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치며 

 

이상 일본 소도시 사가현 우레시노 가는 방법과 와라쿠엔 료칸 석식, JIRO bar 솔직한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와라쿠엔 홈페이지 바로가기 

 

사가 우레시노 온천 챠고코로노 야도 와라쿠엔 - 사가 우레시노 온천

사가 우레시노 온천 숙박 여관 챠고코로노 야도 와라쿠엔의 공식 웹 사이트 입니다. 노천탕 포함 객실인 사잔테이, 다실풍 구조의 스이게츠 등 엄선된 천연 노천온천을 즐겨 주십시오.

www.warakue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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